(서울=연합뉴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0일 "네팔에서 한국인 2명이 북한 사람의 실종 연루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있다"며 "정부는 주네팔대사관을 통해 영사면담, 관계당국 접촉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당사자 및 가족 등의 신변안전을 고려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네팔 일간지인 '리퍼블리카(Republica)'를 인용해 간첩으로 추정되는 북한 인사 1명이 네팔에서 체류하다 인도 뉴델리로 망명했고 네팔 당국은 지난 주 이 사건과 연루된 한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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