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으로 질적 향상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 만들 것”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고용노동부가 제5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품질관리’ 혁신방안을 안건으로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산업 현장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력양성을 위해 도입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 현장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산업부문·수준별로 정리한 것이다.

노동부는 ▲국가 직무능력표준 개발·개선 방식 고도화 ▲유연한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 확대 ▲국가기술자격과의 연계 강화 ▲국가 직무능력표준 품질관리 체제 구축 등을 국가직무능력 개선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NCS는 직업교육·훈련과 채용,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괴리를 줄이고 학생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노동부는 “NCS에 기반한 교육·훈련과 연계된 과정평가형 자격은 취업률을 높이고 실무중심 인재를 길러내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NCS는 우리나라 산업 현장과 직업교육·훈련 및 자격을 하나로 잇는 핵심 기반”이라며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 능력중심 사회 구현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NCS혁신안은 그동안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NCS가 직업교육·훈련 현장과 기업에서 널리 쓰일 수 있길 기대한다. 직업훈련·자격, 공공기관 채용 관행 등이 능력 중심으로 혁신되는 계기가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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