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남편 희귀병 투병 알고 있었지만… 러브스토리 재조명 (출처: 고민정 인스타그램)
고민정, 남편 희귀병 투병 알고 있었지만… 러브스토리 재조명 (출처: 고민정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대변인으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임명한 가운데 고민정 대변인과 남편 조기영 시인과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고민정 대변인은 대학교 2학년 때 조기영 시인을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1살.

열애 3년 만에 조기영 시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서울에서 정읍까지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도 꿋꿋이 사랑을 키워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고민정 대변인은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된 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혼자서 빈 강의실에서 펑펑 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고민정 대변인은 1979년 서울 출생으로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KBS 아나운서를 거쳐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2017년 5월 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해 2년 가까이 선임행정관급 부대변인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1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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