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 (사진제공: 함평군)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전남 함평군보건소가 8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예비부모, 영·유아 부모, 국제결혼 이주여성 등 45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한국생활안전연합과 대한응급구조조사협회의 협조로 열렸으며, 이론교육과 베이비 인형 모형을 이용한 응급처치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습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 시 대처하도록 대응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아이 키우는 방법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자녀 안전수첩과 전기안전 커버, 미끄럼방지 스티커 등 가정 안전 꾸러미 5종 선물도 배부됐다.

교육에 참석한 안인석(38, 함평군 나산면) 씨는 “처음엔 참석을 망설였지만 아빠와 남편으로서의 역할과 위치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한국말이 서툰 아내를 위해 교육 내내 통역이 지원돼 세심한 배려를 느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 건강교실, 각종 건강검진, 태교교실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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