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친일논란
JYP 친일논란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JYP의 새로운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인 ‘니지 프로젝트’가 친일 논란에 흽싸였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니지 프로젝트가 친일이 아니냐’는 글이 게재됐다. 니지 프로젝트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과 소니뮤직 무라마츠 슌스케 대표가 손을 잡고 일본 현지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박진영은 과거 니지 프로젝트에 대해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트와이스로 보면 된다”며 현지화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K팝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인 멤버로 구성되고 일본어로 활동하는 걸그룹에 왜 K팝 이름을 가져다 붙이냐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갖는 K팝의 인기를 이용해 엉뚱하게 일본에 수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또 니지 프로젝트의 참가 자격을 두고도 논란을 빚고 있다. 오디션 대상자를 15세부터 22세까지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여성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연습생들은 한국 JYP 트레이닝 센터에서 6개월간 트레이닝 후 최종 멤버를 선발해 2020년 11월에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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