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4일 청소년들이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원유스호스텔’ 개관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읋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19.4.24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4일 청소년들이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원유스호스텔’ 개관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읋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19.4.24

수원유스호스텔 청소년단체, 가족 단위

관광객, 수원 체험, 수련 활동 가능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전국의 청소년, 관광객들이 수원유스호스텔에 묵으며 수원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우리 시 청소년들이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들과 교류하길 바란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4일 청소년들이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원유스호스텔’ 개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수원유스호스텔’이라는 이름은 자체 심사, 시민 투표, 직원설문 조사 등 ‘브랜드네이밍’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2015년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농어촌개발연수원을 증·개축한 수원유스호스텔은 연면적 5584.44㎡에 본관동·숙소동·식당동·야외 무대·부속동·캠프장 등을 갖췄다.

2018년 4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만에 완공했다. 부지매입비 29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397억 8000만원을 투입됐다. 청소년단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무르며 수원을 체험하고, 수련 활동을 할 수 있다. 45실 규모 숙소동에는 하루 186명이 숙박할 수 있고, 캠프장은 28면이다. 운영은 수원시청소년재단이 한다.

유스호스텔은 수원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수원시는 청소년들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지만, 그동안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유스호스텔이 없어 여행 수요를 맞출 수 없었다.

수원유스호스텔 운영으로 단체 여행객, 특히 미성년자(학생) 여행객들의 숙소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 청소년·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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