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한나라당 이한성(경북 문경․예천) 의원이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관련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대회 유치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국방부 소관 세계군인체육대회 관련 예산 14억 2000만 원이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의원은 2008년 8월 이상희 전 국방부장관과 만나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하는 데 합의한 이후 청와대와 정부 국회 국제군인체육연맹(CISM) 관계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그는 지난해 3월 벨기에에 위치한 CISM 사무국을 직접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월부터는 국회 국제경기대회 개최 및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참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국회의 지원을 끊임없이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내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관련 예산이 확보되어 공식적인 유치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며 “문경의 유치가 확실시되기는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내년 초 현장 실사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개최지가 결정되는 5월 서울총회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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