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지난 23일 군청 재난 안전 상황실에서 봉화산 수해복구사업에 대한 긴급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천지일보 2019.4.24
보성군이 지난 23일 군청 재난 안전 상황실에서 봉화산 수해복구사업에 대한 긴급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4.24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지난 23일 군청 재난 안전 상황실에서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인 봉화산 수해복구사업을 여름철 우기가 도래하기 전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발주청, 설계·감리·시공업체 관계자 등 총 20명과 함께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수해복구사업 관계자 긴급회의에서는 현재 사업 추진상황을 확인·점검하고 앞으로의 복구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실 공사를 예방하고 각종 감사에서 자주 지적되는 사례 등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특히 ▲사업장 자연석 반출 금지 및 복구공사 재활용 ▲산업안전 보건관리비 적정 집행 방법 ▲관급자재 수불 관리 방법 ▲산불 예방 ▲산주 및 주민의 민원사항 접수 및 적극 해결 ▲위법사항 발견 시 사법처리 규정 ▲투입 장비 및 작업참여자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내실 있는 복구공사 시행을 강조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우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주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장 집중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 봉화산 일대는 지난해 6월 26일부터 열흘간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임도(0.19㎞) 단절과 임야(6.46㏊) 유실 등 산사태가 발생해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으로부터 총 45억원의 복구비를 확정·지원받아 현재 전문가의 자문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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