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이 23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안내원들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19.4.24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이 23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안내원들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의회) ⓒ천지일보 2019.4.24

“천안에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 필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 설치와 관련해 천안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23일 건설교통위원회 김선태 위원장을 비롯해 허욱·배성민·정병인·김길자 위원 등이 참석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안내원들의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천안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웅기 노동조합 위원장은 “충남도가 15개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교통약자이동 콜센터를 통합해 내포신도시에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려고 한다”면서 “이는 중증장애인 안내원들의 장거리 출퇴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근무를 그만하라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충남 광역이동지원센터가 설치돼도 현재와 같이 천안에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천안시의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선태 건설교통위원장은 “천안시교통약자지원센터 근무 종사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충청남도와 천안시 담당 부서와 협의해 문제를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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