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인천 미추홀구가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숭의남부역 하수도 정비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 미추홀구청) ⓒ천지일보 2019.4.24
지난 22일 인천 미추홀구가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숭의남부역 하수도 정비공사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제공: 인천 미추홀구청) ⓒ천지일보 2019.4.24

관로개량 544m, 악취차단시설 521곳, 빗물받이 설치 등 7월 완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남부역 주변 상습 침수지역이 오는 7월을 기점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미추홀구는 지난 22일 용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숭의남부역 주변 하수도정비공사 시행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숭의남부역 주변의 하수관거와 상습 침수구역을 정비하고 생활악취를 개선해 주민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 지역은 지난해 10월 144명의 용현2동 19통 주민들의 청원이 있던 지역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5억원을 신청, 확보해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내달 공사를 시작해 관로개량 544m, 악취차단시설 521곳, 빗물받이 설치 등 7월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앞으로 수인선 도시숲길 사업과 병행해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장마철 집중호우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행복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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