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가 지난 19일 러시아 지역 간 농산업 도매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각서는 러시아 FGN CAPITAL LLC(FGN), 한국 C&K Global Holdings(C&K)와 체결했으며 러시아 도매유통센터 건립 프로젝트 총사업비는 약 5백억 루블(약 8650억원) 규모다.

러시아 전역에 총 5개의 최첨단 도매유통 및 물류단지를 건설한 후 이를 유기적으로 통합 운영해 적정한 가격에 신선 먹거리를 공급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30년 도매시장 관리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련 사업계획서와 마스터플랜 수립 ▲건설과정에서 기술적 지원과 자문 ▲완공된 도매유통센터의 관리운영에 대한 컨설팅 및 자문을 맡게 된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사에서 추진해 온 가락시장 관리운영 노하우의 해외 수출이 이번 러시아와 협력각서 체결로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도매시장 개설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