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신평동에 있는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4.24
경북 구미시 신평동에 있는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4.24

구미 등 4개 출장소 존치 환영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경북 구미출장소 존치가 확정됐다.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의 구미·여수·원주·창원 등 전국 4개 지점·출장소의 존치가 결정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애초 재무안정성과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4개 지점·출장소를 폐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검토 의사를 밝혔으며 이날 회의에서 존치를 확정지었다.

특히 구미시와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구미지역 국회의원 등은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를 위해 그동안 기획재정부, 국회,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지역 기업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구미출장소 존치에 대한 필요성을 외쳐 왔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구미·김천·칠곡 등 경북 북부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방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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