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와 ㈜아워홈 김길수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경제) ⓒ천지일보 2019.4.23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와 ㈜아워홈 김길수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경제) ⓒ천지일보 2019.4.2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와 ㈜아워홈이 23일 아워홈 본사에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수입 농산물 증가로 인한 국내 농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키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 ▲사업 시너지 극대화 ▲물류 인프라 공동 이용 ▲공동 관심사업 개발 ▲아워홈 생산제품 판매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아워홈은 현재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수입 농산물 중 대체 가능한 품목에 대해서 점차 국산 농산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아워홈에 버섯 공급을 시작으로 쌀·콩·무·배추 등 농산물로 다변화해 오는 2021년까지 500억원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1984년 국내 최초로 급식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0여년간 단체급식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식품기업과 생산자 간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농업인에게 농산물의 제 값을 받게 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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