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BIFFF 영화제 모습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9.4.23
제37회 BIFFF 영화제 모습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 2019.4.23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제37회 BIFFF 영화제 대상인 국제경쟁 부문 ‘금까마귀상’의 영예는 네덜란드의 코메디-호러 영화, ‘Little Monster(Abe Forsythe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권 감독의 ‘도어락’은 스릴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2019 BIFFF 영화제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97편의 다양한 장르 영화를 소개했다. 장르 단편영화제, VR 영화제, 보디 페인팅 및 특수 분장 대회 등 BIFFF 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부대행사로 영화제를 넘어선 장르문화 종합축제로 굳건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에는 총 11편의 한국영화가 공식 상영됐다. 이 중 ‘독전(이해영)’ ‘PMC: 더 벙커(김병우)’‘언니(임경택)’는 감독들이 공식 초청돼 처음으로 BIFFF를 방문하기도 했다.

나홍진 감독은 국제 경쟁부분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 ‘추격자’ ‘황해’ ‘곡성’ 세 작품을 회고전 형식으로 소개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올해 참석한 감독들은 영화 전문기자들의 심도 깊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제는 물론 각종 언론을 통해서도 집중 소개되며 벨기에 내에서 한국영화의 저변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6일 이해영 감독의 ‘독전’ 상영회에 이어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이 주관하는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는 한국문화원 및 BIFFF 영화제 관계자는 물론 4명의 한국인 초청 감독, 현지 영화전문기자, 영화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한국영화 100주년을 축하하고 BIFFF 영화제와 한국 영화계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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