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경찰발전위원회가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4.23
해남 경찰발전위원회가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4.23

의료·김치·휠체어 수리 등 봉사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 경찰발전위원회가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장애우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해남 경찰발전위원회는 군민광장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의료봉사와 김치 나누기 행사, 법률상담, 휠체어 수리 등 장애우를 위한 봉사에 나섰다.

가정의학과, 치과, 피부과 등 원장들이 직접 간호사들과 함께 진료해 장애우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도 했다.

또 이들은 김치를 직접 담아 플라스틱 용기에 300통을 담아 참여한 장애우에게 전달했다. 몸과 함께 수족 역할을 하는 휠체어를 수리하고 법률상담을 하는 등 재능기부에 열을 올렸다.

해남경찰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홍보를, 주민에게는 경찰업무 홍보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관이 함께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장애인의 날을 되새겼다.

봉사활동을 펼친 경찰발전위원회는 재능기부와 함께 1000만원 상당을 위원들이 기부해 전달하는 등 형식적인 봉사를 탈피해 지역민을 위한 봉사단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정현 위원장은 “해남 경찰발전위원회는 경찰업무에 대한 협조와 홍보도 중요하지만, 지역민을 위한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후원, 지속적인 봉사를 통해 전국 제일의 발전위원회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