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민선7기 군정의 핵심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군립수목원 조성사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인제하늘내린 숲속정원 조성사업’으로 전환·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산림의 관광화 사업이 큰 동력을 얻게 되는 것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목원·정원의 조성과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당초 수목 유전자의 증식과 보존, 관리를 기본방향으로 남면 일대에 ‘하늘내린 숲속 정원’을 국민에게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과 정원 문화 확산이라는 확대된 개념으로 추진한다.

군은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함께 산림의 관광화를 위해 인제 하늘내린 숲속 정원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달 착수해 추진 중이다.

군립 수목원은 수목원 조성계획을 강원도에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생략된다. 이에 사업면적을 10ha의 산림으로 확정해서 추진하게 됨에 따라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 공모사업을 신청한 후 선정되는 대로 부지매입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전국 최대의 산림 규모를 자랑하는 인제군이지만 그 위상에 걸맞은 산림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우리 인제군이 전 국민의 산림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빅 피쳐를 그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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