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테러 희생자 장례식. (출처: 연합뉴스)
스리랑카 테러 희생자 장례식. (출처: 연합뉴스)

부상자도 500여명 발생, 치료중

[천지일보=이솜 기자]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와 관련한 사망자 수가 321명으로 증가했다. 스리랑카 정부 측은 이번 테러가 뉴질랜드 테러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3일 스리랑카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1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날 사망자 수가 290명이라고 발표했던 경찰 측은 밤사이 다친 이들이 여럿 숨졌고, 아직 5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이날까지 집계된 전체 사망자 가운데 최소 45명이 아동이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테러가 지난 3월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의 총격 테러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감행됐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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