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무학 사장(왼쪽 1번째)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 제1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예비 직장인 장애학생들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학) ⓒ천지일보 2019.4.23
이종수 무학 사장(왼쪽 1번째)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 제1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예비 직장인 장애학생들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무학) ⓒ천지일보 2019.4.23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이 주관하는 2019년 제1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보조공학기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보조공학기기를 예비 직장인 장애학생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22~23일 양일간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 제1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보조공학기기 전달식을 갖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원으로 개발된 보조공학기기(소리 나는 입력 보조 장치)를 구매해 장애 학생에게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보조공학기기 업체에는 제품판매 활성화 및 미래 사용자 확보로 기기 개발 의지를 고취시키고 장애 학생에게는 쉽게 보조공학기기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총 10명의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새롭게 개발된 보조공학기기 ‘리보2’를 지원했으며 장애로 제약이 있던 정보 접근성이 확대되고 학습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학은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의 활성화와 장애 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행사의 직접적인 후원이나 물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수 무학 사장은 “무학 장애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오늘 전달된 보조공학기기가 예비 직장인 장애 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다양해지는 장애인분들의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조공학기기 개발이 필요한데 이런 지원을 통해 기기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학은 장애에 대한 극복과 편견이 없도록 인식 개선과 장애인 복지사업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행사 지원과 장애인 스스로가 경제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무학위드’를 운영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다.

2019년 4월 현재 무학위드에는 3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자원재활용사업인 빈 병 선별작업 및 이물질 검사와 무학의 수출용 페트제품 생산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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