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도서관 인근 완산공원 꽃동산이 봄꽃으로 물들어 있다. (제공: 전주 완산도서관) ⓒ천지일보 2019.4.23
전주시 완산도서관 인근 완산공원 꽃동산이 봄꽃으로 물들어 있다. (제공: 전주 완산도서관) ⓒ천지일보 2019.4.23

도심 속 꽃구경 명소 인기

독서문화 공간 자리매김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주시립 완산도서관 인근 완산공원 꽃동산이 매년 봄 화사한 봄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23일 완산도서관에 따르면 약 1만 5000㎡(4500여평) 면적의 완산공원 꽃동산에는 철쭉과 겹벚꽃나무, 꽃 해당화, 배롱나무, 황매화 등 화려한 꽃잎을 자랑하는 나무 약 1만 그루가 심어져 도심 속 꽃구경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는 이곳은 바람에 흩날려 떨어지는 겹 벚꽃과 어른 키만 한 철쭉이 만개를 이루면서 꽃구경을 나선 상춘객 및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 아름다운 봄꽃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완산공원 인근에는 완산도서관이 자리하고 있어 독서와 함께 봄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전주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독서 및 도서관 인프라 구축 ▲독서동아리 활성화 ▲작은 도서관 112개(공립 29, 사립 83)관 활성화 사업▲독서·강연·현장 탐방 등 인문학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봄꽃이 만개한 이 계절에 전주 시민이 함께 책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운영해 일상적인 삶 속에 스며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한민국 책의 도시 전주의 대표 책 축제인 ‘2019 전주 독서대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평생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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