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방안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 방안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22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바른미래당이 23일 오후 여야4당의 선거제 개혁안과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안 추인을 완료했다. 이로써 여야 4당이 모두 추인 절차를 마무리 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55분까지 약 4시간에 걸친 의원총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최종적으로 합의안을 추인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는 총 29명 의원 중 23명이 참석했으며, 찬성 12명과 반대 11명으로 가까스로 합의안 추인을 이뤘다.

김 원내대표는 “추인 결과에 따라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의안의 취지를 살려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1차 표결에서는 당론을 결정할 때 의사결정 정족수를 ‘과반’ 또는 ‘3분의 2’로 할지 여부를 테이블에 올렸고, 2차 표결에서 합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했다. 결과는 통과였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당의 현실에 자괴감이 들고,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서 동지들과 심각히 고민하겠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은 다수의 힘으로 안된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런 식으로 당 의사결정이 된 것은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해 추후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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