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2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제6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과 관련 발언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19.4.23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2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제6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19.4.23

‘빛고을행정협의회’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협력방안 논의
22일, 광주시청에서 회의, 인근 지자체와 공동 협력하기로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10여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국립심혈관센터 건립 추진을 인근 지자체와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제6회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추진을 공식안건으로 다루고, 앞으로 국립심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 추진에 공동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장성군을 비롯한 나주시,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의 5개 전남 시군이 참여한 빛고을행정협의회에서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에 필요한 세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에 따른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은 현 정부 국정운영 100대 과제이자 광주·전남 상생과제이기에 광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와 공동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광역지자체, 의료기관 등 여러 기관단체의 꾸준한 소통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광주시도 국립심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광주 하남산단 인근에서 장성 삼계면에 이르는 도로의 교통체증해소를 위한 광역도로 개설 ▲열차 이용객의 환승불편을 줄이고 상무대 장병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KTX 장성역 정차 추진 ▲장성과 광주를 잇는 황룡강의 자전거도로 정비 및 투어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황룡강 일원에서 펼쳐질 ‘장성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2015년 설립한 빛고을생활권 행정협의회는 지역 간 상생을 위해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해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평가’에서 지난 2015년, 2016년 연속 우수생활권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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