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달성군수(오른쪽, 네 번째)가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달성군) ⓒ천지일보 2019.4.23
김문오 달성군수(오른쪽, 네 번째)가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 달성군) ⓒ천지일보 2019.4.2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달성군청 정구부가 국가대표 선발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달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순창에서 열린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달성군청 정구부는 이현수, 박규철, 이수열, 김종윤, 윤형욱 선수 등 5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달성군청 팀은 국가대표 최다보유팀(5명)의 기록을 갖게 됐다.

특히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에서 한국의 단체전 금메달 멤버였던 박규철 선수(38)는 실업 15년 차로 국내 정구 최고령 선수이기도 하다.

김문오 대구시 달성군수는 “달성군청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최다 선발돼 자랑스럽다.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많은 대회 출전을 통해 쌓은 경험 덕분에 이번 선발전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릴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달성군의 위상은 물론 국위선양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청 정구부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2018년 대한정구협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단체상과 국제경기 공로상을 받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정구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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