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신기루무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갤러리(BNK경남은행)에서 2019년 첫 번째 대관 전시 ‘하창욱 사진전’을 5월 3일까지 진행한다. (제공: 경남은행) ⓒ천지일보 2019.4.23
작품(신기루무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갤러리(BNK경남은행)에서 2019년 첫 번째 대관 전시 ‘하창욱 사진전’을 5월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공: BNK경남은행) ⓒ천지일보 2019.4.23

첫 대관 하창욱 사진전 5월 3일까지

'소멸애찬-part 1 사라진 고향 마산'
전하지 못한 편지, 20점 작품 전시
그리워하는 마산 기억과 추억 담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갤러리(BNK경남은행)에서 2019년 첫 번째 대관 전시 ‘하창욱 사진전’을 5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BNK경남은행갤러리 1층에 마련된 하창욱 사진전은 ‘소멸애찬-part 1 사라진 고향 마산’을 전시 명으로 Still Exist(스틸 이그지스트), 전하지 못한 편지, 마지막 인사, 신기루 무덤 등 2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대부분 작품에는 하창욱 작가가 나고 자란 고향 마산의 기억과 추억이 담겨 있다.

작품에는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시명(市名)이 사라진 도시 마산의 지명과 간척사업으로 메워진 바다. 그리고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노후 주택가 등 마산의 사라짐이 카메라 렌즈를 거쳐 인화지로 옮겨졌다.

마산 출생인 하창욱 작가는 경남대학교에서 언론홍보학과 정치외교학을 전공, 보도사진을 통해 사진과 인연을 맺었다. 또 여행 사진, 연주촬영, 인물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사진작가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들과 함께 떠난 아빠 여행기 바람난 파파와 수제 사진집 아름 등이 있다.

하창욱 사진전은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지역민이나 고객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두용 사회공헌팀장은 “하창욱 사진전 소멸애찬-part 1 사라진 고향 마산은 점차 사라져가는 옛 마산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며 “많은 지역민이 하창욱 사진전을 찾아 잊히고 있는 마산의 과거를 눈에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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