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포락에 있는 한 마트가 무너져 내린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제공: 독자) ⓒ천지일보 2019.4.22
필리핀 포락에 있는 한 마트가 무너져 내린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제공: 독자) ⓒ천지일보 2019.4.22

[천지일보=이솜, 손성환 기자] 필리핀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 1㎞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측정됐다.

AFP통신은 진앙지에서 가까운 도시 포락에 있는 건물이 무너지면서 3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진앙으로부터 60km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돼 수천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필리핀 클락공항 내 일부 시설이 붕괴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공: 독자) ⓒ천지일보 2019.4.22
이번 지진으로 필리핀 클락공항 내 일부 시설이 붕괴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공: 독자) ⓒ천지일보 2019.4.22

외교부는 한국인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필리핀 대사관이 필리핀 관계당국과 한인회, 한국기업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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