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 젊은 기술인 교육과 전문가 워크숍이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4.22
제1회 국제 젊은 기술인 교육과 전문가 워크숍이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4.22

 

국제관개배수위원회·한국관개배수위원회 공동 주최

개도국 물, 식량 문제 해결 위한 지식·경험 공유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제1회 국제 젊은 기술인 교육과 전문가 워크숍이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22일부터 열리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관개시스템’을 주제로 미국, 중국, 개도국 등 세계 22개국 160여명이 참여하는 ‘제1회 국제 젊은 기술인 교육과 전문가 워크숍’을 이날부터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참석자로는 펠릭스 라인더스 ICID회장과 샘 쳅토리스 우간다 수자원환경부 장관, 히카르도비스야 필리핀 국립관개관리청장 등 관개 배수 분야 학계 및 기관전문가, 젊은 기술인 등이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물·식량 관련 기술교류 확대와 개도국의 젊은 인력의 기술 수준 향상을 목표로 농어촌공사,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중국관개배수위원회(CNCID)가 공동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관개시스템과 각국의 수자원 관리방안에 대한 젊은 기술인 교육프로그램(Young Professional Trainning Program)과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젊은 기술인 교육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공사가 보유한 R&D(농어촌 연구원)·국제교류(IEEC)·실증시험(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 등 원스톱 기능을 활용해 개도국의 물, 식량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33.9km로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 방조제를 비롯한 농업종합개발사업 현장을 견학하고 개도국의 농업·농촌 분야 개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현장 견학을 통해 한 세대 만에 국제 사회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한 한국의 농업 관련 기술과 경험을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김인식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자원과 식량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이를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국의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농업이 직면한 물·식량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