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노량해전과 불멸의 리더’라는 주제로 열린 이순신연구소 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4.22
지난해 4월 ‘노량해전과 불멸의 리더’라는 주제로 열린 이순신연구소 학술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19.4.22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소장 제장명)는 오는 23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4주년을 기념해 ‘제21회 이순신 학술세미나’를 주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순신,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임진왜란이 끝난 해로부터 7주갑(420년)을 맞아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이 주는 현실적 교훈을 얻고자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전략전술’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된다.

세부 주제는 ▲서강대학교 사학과 장준호 박사의 ‘징비록을 통해 본 조선의 전쟁수행전략’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의 ‘임진왜란 시기 조선의 수군정책과 이순신의 수군 운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병륜 연구위원의 ‘임진왜란기 조선 수군의 전술과 진형’ ▲충남대 국사학과 송기중 박사의 ‘조선후기 기효신서 도입과 수군의 전술 변화’ 등 4개다.

토론에서는 윤용출 부산대 석좌교수가 진행하고 지정토론자로는 김일환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 교수, 김강식 한국해양대 교수, 한성일 부산대 사학과 강사, 노영구 국방대 교수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및 아산지역 각 기관장, 덕수 이씨 종친회, 사단법인 이순신리더십연구회, 인터넷 카페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등의 선양단체와 해군사관학교 충무공연구부, 경찰대학 이순신연구실, 전남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등 이순신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다수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는 “최근 7년간 임진왜란과 관련한 해전 위주의 주제발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향후 임진왜란이 주는 교훈을 다양한 요소별로 분석하는 형태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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