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_전미숙무용단 ⓒ천지일보 2019.4.22
6월 전미숙 무용단. (제공: (재)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4.22

6월 전미숙 무용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대형 공연 흥행 예고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백정희)이 2019년 상반기 기획 공연이 연이어 매진되며 관객의 기대감에 부응하고 있다.

첫 스타트는 평일 오전 시간대를 공략한 오전 11시 브런치 콘서트 ‘아침음악살롱’이다. 지난 3월 ‘첼리스트 문태국 & 피아니스트 한지호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4회차 공연의 시작을 알린 후, 티켓오픈과 함께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다.

오는 7월 두 번째 프로그램인 ‘클래식 마스터즈 & 발레’ 역시 수준급 연주와 발레의 움직임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알찬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일 열린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은 해돋이극장 1,2층 좌석이 매진됨에 따라 3층 좌석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거장의 귀환에 걸맞게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오는 26~27일 양일간 달맞이극장에서 여성들의 ‘폐경기’ 공연 뮤지컬 ‘메노포즈’는 금요일 첫 공연이 매진된 이후 토요일 공연도 잔여 회차가 빠르게 판매되며 유료 점유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으로 응원하는 ‘메노포즈’는 홍지민, 황석정, 박준면 등 국내 최고의 공연계 디바들이 출연하며 서울 공연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리투아니아 움직임극으로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공연 ‘퍼즐 PUZZLE’은 지역 내 어린이집 등의 높은 반응에 힘입어 오는 5월 21~22일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9월에 있을 두 번째 유아동 대상 공연인 ‘더 캔 The Can’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더 캔’은 스웨덴의 어린이 전문 극단 ‘지브라단스’가 친구 사이의 우정을 소재로 해 유쾌한 움직임과 음악으로 표현해낸다.

지난 11일 티켓 오픈을 한 ‘썸day 콘서트’ 역시 티켓 오픈 당일 좌석의 50% 이상이 판매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소란, 노리플라이, 빌리어코스티, 몽니 등 국내 정상급 밴드들이 출연해 따스한 5월, 관객들을 음악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6월에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견 안무가 전미숙이 이끄는 ‘전미숙 무용단’의 ‘Talk to Igor_결혼, 그에게 말하다’가 6월 1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공연된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과 전미숙 안무가의 움직임이 만난다. 오늘날의 ‘결혼’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작품으로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아왔다. 차진엽, 임샛별 등 현대무용계의 스타 무용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6월_ASAC공연예술제_MOON ⓒ천지일보 2019.4.22
6월 ASAC공연예술제 MOON. (제공: (재)안산문화재단) ⓒ천지일보 2019.4.22

오는 6월 27일 오전 11시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시네마 클래식 KOREA’가 해돋이극장에서 공연된다. 수준급 연주와 폭넓은 레퍼토리로 사랑 받고 있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은 영화 속 명곡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통해 듣는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극장인 별무리극장에서는 오는 6월 7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ASAC공연예술제’가 펼쳐진다. 연극으로 한정됐던 장르를 올해부터는 전 장르로 확장해 공모를 통해 4개 팀이 선발돼 공연을 준비 중이다. 안산을 넘어 서울 등 주요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는 수준급 공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공연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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