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봄비가 내린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봄비가 내린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19.3.1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화요일인 23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3일 동해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서서히 받겠다.

이로 인해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 3시 이후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께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24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부 서부 내륙, 전북 내륙에는 24일 오후 6시께까지 일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23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23일 오후 6시께부터 24일 오전 6시께까지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3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제주도 부근이 20∼60㎜다. 제주도 남부와 일부 산지에는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부지방 공항에서는 강한 바람과 비, 천둥·번개에 따라 항공기 운항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23일 기온은 이날보다 2∼4도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날은 오후 5시 기준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기온이 31.4도까지 치솟는 등 올해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청주 29.8도, 영월 29.7도, 서울은 28.2도를 기록하면서 평년보다 10도 가까이 높은 고온현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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