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향토문화회관 내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한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4.22
진도군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향토문화회관 내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한다. (제공:진도군) ⓒ천지일보 2019.4.22

LED·물줄기로 새로운 야간 볼거리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쏠비치 호텔&리조트의 개장을 앞두고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향토 향토문화회관 내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를 운영한다.

이동진 군수와 공무원들은 22일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 운영 전 보완사항을 파악하고 사전대비를 위해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를 통해 음악분수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도아리랑과 새타령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화려한 LED 조명과 물줄기가 어우러져 20분 동안 선보였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다.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건물 외벽에 영상을 구현하는 것으로 향토문화회관 전면에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씻김굿 등 진도의 문화·예술과 관광명소 등을 스펙터클한 빛의 예술로 표현했다.

진도군 지역개발과 주거환경담당 관계자는 “진도의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을 활용한 야간 볼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진도 쏠비치 호텔&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진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해 4월부터 예산 9억여원을 투입해 서·화·창 풍경길 만들기 조성사업 일원으로 향토문화회관에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를 제작·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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