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마약 투약’ 현대그룹 3세, 인천공항서 체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변종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를 체포했다. 정씨는 해외에 체류하다가 이날 입국했다.

그는 작년 서울 자택에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구입해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손자 최모(31)씨와도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