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송해인 기자] 18일 오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으로 인해 희생된 분들의 합동분향소가 충무공동 한일병원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는 가운데 한 조문객이 눈물을 닦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8
[천지일보 진주=송해인 기자] 18일 오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으로 인해 희생된 분들의 합동분향소가 충무공동 한일병원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는 가운데 한 조문객이 눈물을 닦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남 진주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살인 사건으로 숨진 희생자 5명 가운데 1명이 21일 발인한다.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희생자 황모(74)씨 유가족은 이날 오전 10시 발인한다. 발인과는 별개로 희생자 5명의 유가족은 진주시 등과 협상을 이어가며 입원 환자들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비를 전액 지원해줄 것을 요구해나갈 예정이다.

방화·살인 사건으로 부상을 당해 입원한 7명의 환자 중에는 희생자 5명의 가족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사건 발생 전 여러 차례 경찰 등에 피의자 안인득(42)의 난동 등을 신고했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참사로 이어졌다며 경찰 등에 사과를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후 다시 관계기관과 협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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