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유시민이 글쓰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유시민은 20일 밤 10시 45분 방송된 KBS2TV ‘대화의 희열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하다가 계엄군에 잡혀갔던 일을 언급하며 “당시 글쓰기 재능을 그곳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그때 진술서를 쓰는데 하루에 100장 쓴 적이 있었고 쓰고 난 진술서를 경찰에게 ‘글을 잘 썼다’고 칭찬 받은 후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유시민은 드라마 작가를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원작이 있는 소설을 각색했는데 연애소설이었다”면서 “당시 조용원의 복귀작품으로 유명했는데 중간에 탤런트 파업 때문에 중단됐다”며 “그래서 시청률이 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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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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