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재차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3일 도쿄에서 한일 외교 당국자 간 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일본 측은 이 자리에서 자국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거듭 주장할 것이라고 교도통신과 연합뉴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WTO 상소기구는 지난 11일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다.

상소기구는 한국의 수입금지 조치가 자의적 차별에 해당하지 않으며 부당한 무역 제한도 아니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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