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5시께 별세했다. 향년 71세.사진은 지난 1996년 4월 16일 국민회의 당선자대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 전 의원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5시께 별세했다. 향년 71세.사진은 지난 1996년 4월 16일 국민회의 당선자대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 전 의원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20일 별세하자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김 전 의원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해오셨다”면서 “독재정권의 가혹한 고문과 옥고로 병을 얻어 오래 투병하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하셨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김 전 의원의 국가를 위한 애국심과 생전 의정활동에 대해 알고 계시는 많은 국민들이 크게 안타까워 할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의 역경과 고난을 함께 한 분”이라며 “시대와 역사를 위한 김 전 대통령의 위대한 여정을 같이 한 아들이자 동반자로서 김 전 의원은 빼놓을 수 없음은 자명하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암울하던 시절 민주연합청년동지회를 결성해 이 땅의 민주화운동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에 큰 힘을 보탰다”면서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지병으로 끝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을 애도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민주화를 꽃피우는 데 헌신한 김 전 의원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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