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전 의원 (출처: 연합뉴스)
김홍일 전 의원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오후 5시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8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김 전 의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5시 4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 전 의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맞서 투쟁했으며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당시 공안당국으로부터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까지 얻게 됐다.

김 전 의원은 최근 파킨슨병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