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하원 본회의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상·하원 의원과 주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타슈켄트 시내 하원 본회의장에서 우즈베키스탄 상·하원 의원과 주요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 참석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양국의 특별한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건립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부지로 3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특별한 지원 속에 양국 정부가 협력해 건축한 화합의 공간”이라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와 재외국민, 우즈베키스탄 국민 모두의 집”이라며 “고려인 동포들은 전통문화를 서로 나누며 지켜갈 것이고, 재외국민에게는 그리운 한국문화를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는 한국문화의 매력을 즐기며 우즈베키스탄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양국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양국 합동문화공연을 언급하며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돼 명실상부한 형제의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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