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중앙시장 앞 주자장에 주차된 차들이 인도 절반을 차지했지만(윗쪽) 구청의 계도로 인해 인도가 넓어져 있다. ⓒ천지일보 2019.4.1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중앙시장 앞 주자장에 주차된 차들이 인도 절반을 차지했지만(윗쪽) 구청의 계도로 인해 인도가 넓어져 있다. ⓒ천지일보 2019.4.19

주민 “빠른 시간 내에 기름냄새 없는 깨끗한 거리 만들어야”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민선 7기 ‘시민주권 사람중심’의 구정비전에 맞춰 변화와 혁신으로 주민과 소통·공감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 약속한 부산진구청(구청장 서은숙)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서 귀감을 사고 있다.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중앙시장 상가 앞에는 사람이 다니는 인도가 기름때로 얼룩지고 상가에 주차된 차량이 절반을 인도를 물고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노약자, 인근 초등학생들에게는 고스란히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본부 4월 9일 보도).

보도 이후 부산진구청은 “수년간 단속이 없었다”며 ”하지만 상가에 주차 위법에 대해 고지를 하고 일주일 정도 계도기간을 거쳐 보행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주민과 약속한 후 인도가 위험지역에서 안전지대로 탈바꿈했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이제 구청이 제대로 된 행정을 펼치는 것 같다”면서 “이제는 반짝 단속에 그치지 말고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하지만 상가 주변의 기름 냄새와 악취는 여전하다”며 “당장은 힘들겠지만 구청이 강한 의지를 갖고 빠른 시간내에 기름 냄새 없는 깨끗한 거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의 중심지인 서면은 사통팔달의 교통과 함께 부산의 핫 플레이스 전포 카페거리와 젊음의 거리, 미용 의료관광의 중심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부산 최대의 지하상가와 백화점, 10만㎡가 넘는 전통시장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유동인구 100만명에 이르는 도심지다.

‘좋은 정책이 좋은 나라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듯이 부산진구는 이제부터라도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통 행정에서 소통행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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