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 조국통일·민족화합 기원 ‘어천절 선의식’ 봉행
대종교, 조국통일·민족화합 기원 ‘어천절 선의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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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종교 총본사가 19일(음력 3월 1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 천궁에서 제4259주년 어천절 선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선의식은 한얼님(대종교 신앙 대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 대종교는 4대 경절(개천절, 어천절, 가경절, 중광절)에 선의식을 올린다. ⓒ천지일보 2019.4.19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종교 총본사가 19일(음력 3월 1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 천궁에서 제4259주년 어천절 선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선의식은 한얼님(대종교 신앙 대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 대종교는 4대 경절(개천절, 어천절, 가경절, 중광절)에 선의식을 올린다. ⓒ천지일보 2019.4.19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종교(大倧敎) 총본사(박민자 총전교)는 19일(음력 3월 15일) 조국통일과 민족 화합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본사 천궁에서 제4259주년 어천절 선의식(襢儀式)을 봉행했다.

선의식은 한얼님(하느님)께 제사 지내는 제천의식을 말한다. 대종교는 개천절, 어천절, 가경절, 중광절 4대 경절에 선의식을 올린다.

선의식을 주관하는 제사장인 ‘주사’는 박민자 총전교가, 한배검(단군)에게 그간의 일을 고하고 한배검의 은덕에 감사하는 고유문을 봉독하는 ‘주유’는 정대웅 삼일원장이 맡았다.

정대웅 삼일원장은 주유식에서 “새시대를 맞이하며 새롭게 도약해 대한민국이 오직 흩어진 민족혼을 되살려 사랑과 화합으로 한 형제자매가 돼 통일을 이루고 세계열강의 대열에 우뚝 설수 있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

어천절은 매년 음력 3월 15일로, 지상으로 내려왔던 한배검이 하늘로 올라간 날이다. 한배검은 상원갑자년(上元甲子年)에 인간세계에 내려와 125년 동안 신시를 열어 가르치고, 무진년에 임금의 자리에 올라 93년 동안 다스리는 등, 삼신일체의 자리에 서서 각각의 자리에 따라 조화·교화·치화의 은덕을 217년 동안 베푼 다음, 경자년 음력 3월 15일에 다시 하늘(한울)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 곳이 바로 황해도구월산 사황봉 위의 어천대다. 대종교에서는 이 날을 ‘한배검과 헤어진 날’로서 서운하게 여기기보다는 인간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음을 믿고 한배검이 승천했다는 뜻에서 크게 경축하고 있다. 이 날에는 각 교당에서 선의식과 경하식을 거행한다.

한편 대종교는 한국 고유 민족 종교로서 개천절 국경일 제정, 청산리전쟁 승리, 한글 운동, 홍익대 설립 등 민족정신 수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어천절은 4대 경절(중광절·어천절·가경절·개천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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