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무원들이 19일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복  성금 1866만 1000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천지일보 2019.4.19
천안시 공무원들이 19일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복 성금 1866만 1000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천지일보 2019.4.19

“하루빨리 아픔을 털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19일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모금한 성금 1866만 100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시는 지난 10일부터 2000여 천안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이재민과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성금 모금활동을 펼쳤다.

천안지역은 지난 2017년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었던 만큼, 강원도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해 한마음으로 자발적인 기부에 동참했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전달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털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강원도민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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