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한중일 문화교류 ‘열린광장축제’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4.19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한중일 문화교류 ‘열린광장축제’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4.19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개막식’ 개최

4월 26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으로 인천시와 중국 시안시, 일본의 도시마구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동아시아 문화교류와 평화’라는 주제로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의 개막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란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화합하자는 뜻에서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3국이 매년 각 1개 도시를 선정해 추진한다.

4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문화관광부장관회의(8월), 폐막식(12월)으로 이어진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한중일 3국의 화합과 평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 ‘붕우유신’을 통해 3국 간의 갈등과 경쟁, 화합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탈북청소년합창단과 시 소재 청소년 합창단의 연합 공연과 3국의 현악 합동 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식 당인인 26일부터 27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도 ‘열린광장축제’를 열고 한·중·일 3국의 9개 공연팀이 거리예술을 선보인다. 30m 대형 크레인을 사용한 공중퍼포먼스부터 저글링쇼, 드로잉쇼, 마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나무' 소재 샌드아트와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송재호 인천국악협회 이사장의 연주.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4.19
'대나무' 소재 샌드아트와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송재호 인천국악협회 이사장의 연주.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4.19

이와 함께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27일 오후 2시부터 동아시아 생활문화 발전을 위한 교류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중일 생활문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 도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여 3개 도시의 생활문화 사례발표, 한중일 생활문화 현황 비교와 향후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 공연은 무료공연이며, 동아시아문화도시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1인 2매) 후 공연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좌석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입장은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단공연 시작 후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개최로 다양한 문화적 자원과 역사가 존재하는 인천이 중국과 일본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지역예술가와 시민의 다양한 교류로 ‘문화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 中 시안은 과거 장안(장안)이라고 불리던 주나라를 포함해 진·한·당 등 13개 왕조가 1100여년 동안 수도로 삼았다. ‘도시 전체가 지하 박물관’이라고 할 정도로 유적이 풍부한 도시이자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세계적인 고도(古都)이다. 특히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당현종(唐玄宗)과 양귀비의 러브스토리, 진시황의 유적이 남아있다

日 도시마구는 도쿄도에 있는 특별구의 하나이다. 구(區)라는 명칭을 쓰지만 하나의 시(市)로 여겨지며 도쿄 최대 상업과 오락의 중심지로서, 일본 최대 복합시설인 선샤인시티를 중심으로 발전된 상업도시이자, 일본 북부의 교통 요충지인 이케부쿠로역이 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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