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정서 함양 및 농업·농촌 이해

26개 사업 37억 4100만원 투입

도시농업연합회·농업기술센터·구청 연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시민행복 고취를 위한 건전한 여가활동 제공으로 도시농업을 집중 육성·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도시농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도시농업연합회와 농업기술센터, 구청과의 상호 연계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 ▲교육·홍보 강화 ▲네트워크 구축 등 26개 사업에 37억 4100만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도시농업을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는 상자텃밭 2744개를 보급한다. 중구를 비롯한 5개 구에서는 자투리땅을 비롯한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도시텃밭 24개소 운영 및 공영도시텃밭 10개소를 신규 조성해 시민들에게 분양한다.

또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도시농업 체험교육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텃밭 가꾸기 등 도시농업 기초과정부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과정을 거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농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도시농업토론회 개최 하는 등 도농교류 워크숍, 도시농업활동가 워크숍, 도시농부 교류행사 및 도시농업의 시민 참여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도심 속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민의 정서 함양과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도·농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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