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6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6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이번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정부가 만전을 다해 준비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안전 강화, 민생안정,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안을 오는 25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정부가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지원, 포항 지진피해 지원, 미세먼지 대책 지원, 노후 SOC 안전 투자 등이 (추경에) 포함된다”며 “민생경제를 위해서는 고용위기지역에 긴급 자금을 공급하고 무역금융을 확충하고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 지원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흐름을 상반기에는 좀 약하고, 하반기에는 조금 회복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재정정책의 효과로 소비가 완만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도 하반기 이후에는 조금 더 회복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 추경과 비재해 추경 분리 심사를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같은 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총선용 선심성 추경을 걸러내고 포퓰리즘 정책 막아내서 튼튼한 국가경제기반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추경심사에 있어서는 이 부분을 더 철저히 걸러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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