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7년 11월 29일 새벽 평양인근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찾아 참관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7년 11월 29일 새벽 평양인근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현장을 찾아 참관했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전날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지만 탄도 미사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대행은 18일(현지시간) 국방부 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섀너핸 미 국방장관대행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한 최초의 미국 정부 관리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하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 시험을 지도하고 국방과학기술의 최첨단화 등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실험은 진행 중인 핵 협상을 무산시킬 수 있는 금지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지는 않았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 제재 결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시험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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