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보건·의료 분야 신북방정책 협력 논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중앙아시아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한국과 우즈벡의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이어 1년 5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보건·의료분야를 비롯해 新북방정책 등 중앙아시아 최대의 개발 협력 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과 다양한 부문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과 2020년까지 5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하고, 구체적 후보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정상회담에 이어 양해각서 체결과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나면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한국 대통으로는 처음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의회 연설 후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가스화학 플랜트 건설, 헬스케어 분야 협력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전자결재 방식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의 반발이 거세 야야 간 대치는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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