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단종문화제 때 진행된 제20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정순왕후와 김빈, 권빈 등 6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지난 2018년 단종문화제 때 진행된 제20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정순왕후와 김빈, 권빈 등 6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이 제53회 단종문화제의 대표 문화행사인 ‘제21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16명에 대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본선 진출자들은 청령포, 장릉, 난고 김삿갓 문학관, 조선민화박물관 등 영월 관내 관광지·박물관 홍보를 통해 대회 이미지를 높이고 박물관 고을 영월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영월 관광지 투어 외에 정순왕후와 양성평등에 대한 워크숍, 본 대회에서 선보일 합동 공연 연습과 친교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정순황후 선발대회는 15세에 혼인해 왕비가 됐다가 18세에 단종과 이별한 후 눈을 감을 때까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삶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시대정신을 지닌 여성을 선발해 정순왕후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단종문화제 대표행사이다.

최종선발전은 단종문화제 첫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정순왕후, 김빈, 권빈 등 6명을 선발해 영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정순왕후의 삶과 고귀한 뜻을 계승하고 이 시대의 올바른 여성상을 찾는 이번 행사에 관광객과 영월군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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