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와동중학교에서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19.4.18
안산시 와동중학교에서 제39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19.4.18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와동중학교가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기 위해 일주일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운영한다.

올해로 제39회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와동중학교는 특수학급이 2학급 설치돼 있어 장애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통합교육을 받고 있으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 및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15일 월요일 점심시간에는 장애인의 날 홍보 및 장애이해와 관련한 사연과 노래로 이뤄진 방송반의 점심방송이 이뤄졌고, 장애인의 날 전날인 19일에는 장애이해 관련 자료를 넣어 가정통신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수요일부터 금요일 점시시간에는 특수학급(아름반)에서 ‘아름반친구 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을 특수학급에 초대해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점자를 통해 점자 이름표 만들기, 청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수화를 사용해 나의 이름배우기, 장애인의 날 5행시 짓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1학기 지필평가가 끝나고 5월 한 달 동안 ‘아름반 방탈출 게임’이라는 활동이 진행된다.

아름반 방탈출 게임은 최근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방탈출 게임’을 활용해 장애관련 문제 및 장애인식 관련 문제를 해결해 단서를 얻어 방을 탈출하는 활동이다.

박영근 교장은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의 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장애를 올바로 이해하고 바른 장애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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