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18일 오전(현지시간)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중앙제어센터에서 현장 브리핑을 받고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18일 오전(현지시간)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중앙제어센터에서 현장 브리핑을 받고 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공항까지 환송
내일 우즈베크 대통령과 정상회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오후 다음 행선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특히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투르크멘바시 국제공항에 직접 환송을 나왔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함께 흰색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 하차한 후에는 건강하라며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도 전용기 탑승 직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손을 흔들었고,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도 손을 들어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해 이튿날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플랜트 건설 분야 등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18일에는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플랜트를 방문,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 뒤 19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같은 날 오후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날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뒤 동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사마르칸트 박물관과 고대문화 유적지도 시찰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