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위치한 도째비골 일원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스카이 사이클모습.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4.18
강원도 동해시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위치한 도째비골 일원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스카이 사이클모습.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4.18

지난 1월 강관기둥 등 제작

80억투자… 2020년 6월 준공목표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위치한 도째비골(1만 7150㎡) 일원에 사업비 80억을 투자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의 주요시설은 한국관광공사 제안의견과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하늘산책로, 하늘광장, 아트하우스, 체험시설, 도째비숲, 편의시설 등으로 작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했다.

최근 관광트랜드인 경관감상과 체험이 어우러진 하늘산책로(보도교량 길이 200m, 폭 3m, 높이 35m)의 설치를 위해 세부지반조사를 실시하고 7개소의 기초타설 등 교량하부공종을 추진했다.

올해 1월부터는 강관기둥과 상부구조물을 제작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교량가설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이색 체험시설 2종을 도입한다”면서 “협곡부의 아찔한 스릴을 느끼며 실제 하늘에서 자전거를 페달링하며 건너가는 ‘하늘자전거’와 원통형 수직 나선형 미끄럼틀인‘자이언트 슬라이드’체험으로 관광객 견인에 큰 몫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 6월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완공되면 해양관광 거점항인 묵호항과 묵호전통시장, 야시장, 논골담길·묵호등대, 어달·대진해변 일원의 어촌뉴딜 300사업등과 연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모두 갖춘 묵호권역 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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