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학생평가 관련 주제로 옴니버스식 아카데미 운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등 5과목에 대해 각 20명(총 100명)의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학생평가 매세토(매월 셋째주 토요일) 아카데미(4월)’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서·논술형평가, PBL 수업 및 평가, 토론·실습을 적용한 수업 및 평가, 학기 단위 평가계획 작성, 지필평가 문항 분석 및 개발 등 학생평가 관련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옴니버스식 직무연수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1일 6시간씩 10회 진행된다.
학생평가 매세토 아카데미의 4월 주제는 ‘서·논술형 문항, 어떻게 개발하고 채점해야 할까?’이며 과목별로 숭곡중(국어), 중앙대부속중(수학), 배문중(사회), 한울중(과학), 구암중(영어)에서 운영된다. 서·논술형 평가의 이해, 서‧논술형 평가 문항의 제작 및 오류 찾기 등 과목별 세부 주제에 근거한 실습형 직무연수이다.
매세토 아카데미와 더불어 학생평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생평가 전문가 아카데미가 4월 12일(금)부터 시작됐다. 전문가 아카데미는 상·하반기 30시간씩의 과목별 직무연수로 운영되며 성취평가제의 이해, 지필평가 문항 개발 및 분석, 문헌연구, 수업과 평가에 대한 생각 나눔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학생평가 지침으로 수행평가와 정기고사에서의 서·논술형평가 합 50%이상 실시, 매 정기고사에서의 서·논술형 평가 20% 이상 권장 등을 안내했다.
학생평가 아카데미는 서울시교육청의 이러한 과정 중심 평가 확대 및 서·논술형 평가 내실화 정책 실현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평가 매세토 아카데미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상시 연수 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전문가 아카데미로 각 학교에 대한 평가 지원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평가 교원 역량 강화 정책은 창의성,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이 있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