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어업분쟁 해결책 논의
효율적 조정, 분과위원회 구성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단장 김학기)이 지난 17일 전남 목포에서 서해안 어업분쟁의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제21회 서해어업조정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관계기관 수산전문가, 어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어업조정위원 24명이 참석했으며, 동 위원 변동에 따른 위(해)촉식도 진행됐다.

논의된 안건으로는 연·근해어업 간 어업분쟁 조정 4건에 대한 추진사항과 지난 2월경 신규안건 발굴 활동을 통해 선정한 12건 중에서 경인·충남지역 어업분쟁 조정 2건을 신규안건으로 채택했다.

또 효율적인 조정활동을 위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서해어업조정위원회는 지난 2009년 구성돼 활동 중에 있으며, 총 27건의 조정안건을 선정했다. 그 중 어업자협약 체결 등 12건의 조정완료, 9건은 종결 처리 됐다.

나머지 6건에 대해서는 현재 조정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남해어업조정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10건을 남해어업관리단에 이관조치 했다.

김학기 단장은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질서 안정을 위해 동·서·남해어업조정위원회 간의 협업을 통해 서해어업조정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어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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